[FX매매일지] 2024/02/23(금) : 손가락 잘못 까딱이는 바람에 나락까지 갔다가 복구
마우스 클릭 미스로 인해 매매가 완전히 꼬였다.
실력은 없는데, 운까지 없다?
거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누구한테 하는 푸념인가?)
오늘의 매매 결과
종목 | USD/JPY |
수량 | 1 Lots * 24 / 5 Lots * 1 |
Pips | +46.4 Pips |
손익 | +26,300엔 |
잔액 | 101,700엔 |
오늘의 매매 내용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것 같아서 추세가 전환되었다고 판단하고 숏 진입.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다.
전 저점 가까이까지 왔을 때, 혹시 몰라 빠른 대응을 위하여 마우스 커서를 청산 버튼 위에 위치시키고, 손은 마우스에 올려놓고 있었다.
이거 뚫으면 좀 버틸 만 하겠는데? 하면서…
그러다가 오른 손 검지 손가락이,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뜬금없이 딸깍하고 클릭(노란색 화살표).
'뭐지? 경련인가? 내가 힘을 너무 주고 있었나?’
아무튼 알 수 없는 클릭 때문에 강제 익절하게 되었고, 차트는 계속해서 하방으로 내리 꽂는다.
이제와서 다시 들어가긴 너무 무섭고, 그저 쳐다보는 수밖에 없었다.
기술적 반등도 없이 저렇게까지 떨구는 거, 오랜 만에 본다.
다만, 그냥 여기서 끝냈어야 했다.
더 먹을 수 있었던 것을 덜 먹은 게 너무 분해서, 역추세 매매를 시전했고 이게 화근이 되어 수익금이 +12,000엔에서 -60,000엔까지 가기도 했다.
오늘의 시작 증거금이 75,000엔 정도 였는데, 이게 18,000엔까지 떨어졌을 땐 헛웃음만 나왔다.
'손실은 적게 이익은 크게’가 아닌 '이익은 적게 손실은 크게’를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같은 실수를 반복해야 할까?
오늘 매매 횟수는 총 25회. 여전히 뇌동매매는 고쳐지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막판에 숏 타이밍을 또 기가막히게 잡아서 원금 복구하고 증거금 10만엔 넘기면서 익절.
결과적으로 돈이 늘어나서 좋긴 한데, 수명이 짧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칭찬] 첫 진입 타이밍 좋았다.
[반성] 중간부터 뇌동매매.
- 되도록이면 양봉에서 롱 잡지마라.
- 되도록이면 음봉에서 숏 잡지마라.
- 왠만하면 적당히 익절하는 습관을 들이자.
- 바닥은 아무나 잡는 게 아니다.
- 손절 의식해라. 왜 이렇게 어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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