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매매일지] 2024/02/06(화) : 달러($) 조정중인가
차트를 켰더니 이미 상승 추세가 한창중이었다.
음~ 올라타기엔 너무 늦은 감이 있어서 추세 반전 될 때까지 기다림. (잘 참았다)
하락이 시작되고 반등이 나오긴 했는데…
이게 애매한게, 여기가 눌림목인지 기술적 반등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초짜 주제에 뭘 알겠냐마는 그냥 내 생각은 그랬다.
어느쪽이던 간에 하락이 시작되고 반등할 때까지 1시간이나 걸렸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아무튼, 내 가슴이 숏을 치라고 강하게 어필했기 때문에 5분봉 20일선에 닿는 것 보고 숏 진입. (위 차트는 1분봉)
금방 떨어지길래 역시 내 생각이 옳았다면서 더 떨어지기전에 한 번 불타기.
그러나!!!
어 근데 올라가네??
시나리오에 없던 거라 당황스러웠다. (시나리오 따윈 첨부터 없었지만)
전 고점까지 버티기 시전.
다행히 전 고점 찔러주고 급락 시작했고 중간에 잠깐 멈췄을 때 불타기 한 번 더.
대충 어제의 저점 근처에서 멈출 것이라 판단하고 148.500엔대에서 전부 익절했다.
와~ 이정도면 거의 바닥에서 판 게 아닌가하고 엄청 뿌듯했었다.
그리고 2시간 동안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아니, 야!! 이건 아니지.
1번 라인이 내가 익절한 곳.
2번 라인은 더 내려가도 여기서 멈출 곳이라고 예상한 곳.
3번 대각선 라인은 내가 익절하고 나서 반등했던 구간인데, 만약에 1번 라인에서 포지션 청산을 하지 않았더라도 나는 저 반등을 견디지 못하고 청산했을 것이다.
아니 근데 이건 너무 한 거 아닌가, 첫번째 떡락에서 절반만큼 반등한 후에 한 번 더 강력한 떡락이 나올줄이야.
이 정도면, 어제 마이너스 1만엔 갔다가 플러스 5천엔으로 손실 메꾸기 위해 발악했던 게 참 하찮게 느껴진다.
저 강려크한 엄청난 떡락, 언젠가 나도 한 번 먹어주겠다.
오늘의 매매는, FX마진거래에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었다.
- 종목 : USD/JPY
- 거래량 : 0.5 Lots
- Pips : +54.2 Pips
- 손익 : +27,100엔
- 잔액 : 92,100엔
- 상승추세에도 급하게 올라타지 않고 기다린 나를 칭찬한다.
- 수익 크게 났는데도 추가로 매매를 하지 않은 점도 일단은 칭찬한다.
- 다만, 저렇게 강력한 하락추세를 예측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현재의 내 수준으로는 알아챌 수도 없었겠지만…
-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많이많이 매매해보자. 조심해서.
2번째 진입은 물타기? 불타기? 상관없음? <–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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