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매매일지] 2024/02/09(금) : 로스컷 (강제청산)
어제의 뇌동매매 실수를 반성하고 오늘은 천천히 하기로 했다.
오늘도 어제처럼 상승장이라서 숏없이 롱으로만 매매하기로 했다.
오늘의 매매 소감
오후 6시쯤부터 차트 키고 추세를 체크했다.
오늘은 Only Long!!
시작은 좋았다.
변동폭도 적고 큰 하락도 없고 해서 여유 있게 다른 볼일도 보면서 매매를 했다.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고.
수익금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음~ 오늘은 욕심부리지 말고(?) 15만엔까지만 만들어야지. 어제 잔액은 95,900엔.
15만엔이 되면 10만엔은 인출하고 5만엔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이대로만 간다면 12시도 되기 전에 목표 달성하고 일찍 잘 수 있을 듯했다.
그러다 갑자기 몇 초 만에 나락으로…
뭐냐 저 장대음봉.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오늘은 미국과 관련된 경제 지표도 없었다.
캐나다 고용 변동 지표 발표가 있긴 했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떨어질 결과인가?
영문도 모른 채, 차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올해 2024년 들어서 가장 집중한 시간.
중간에 반 정도 복구 구간까지 왔지만 그놈의 욕심.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나 보다.
절실함이 부족한 걸까?
모르겠다.
대응도 제대로 못 해서 결국 로스컷(강제청산) 당했다.
대응을 못했다는 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못 한 게 아니라 그냥 내가 ㅂㅅ이라서 못했다는 뜻.
반성하자.
출처 : https://finance.yahoo.co.jp/news/detail/11df558b3e176f0398de232984d00a773c4596ba (일본어)
강제청산 당한 후에야, 갑자기 폭락한 이유를 찾아봤다.
죽더라도 누구한테 당한 건지는 알아야 될 것 아닌가?
가장 유력한 뉴스가 저 내용인데, 사실 난 잘 이해를 못 하겠더라.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변함이 없는데, 뭐가 하향 조정 되었다는 건지….
그리고 그게 이렇게까지 떨굴 일인가?
하아~ 억울하지만 울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오늘의 매매 결과
종목 | USD/JPY |
수량 | 1 Lots |
Pips | -96.4 Pips |
손익 | -96,400엔 초과 손실액 500엔은 해외브로커에서 부담 |
잔액 | 0엔 |
로스컷 당한 후, 원금보다 손실이 더 컸는데 모자란 금액은 브로커에서 부담해준다.
해외 브로커의 장점.
500엔 초과되었군.
다음 주부터 재도전
9번 수익내다가도 이렇게 한 번에 훅 가는 수가 있는 게, 이쪽 세계에선 흔한 일이다.
다음 주부터 시즌2 시작.
딜레마에 빠진다.
FX마진거래는 크게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리스크도 크다.
초.하이리스크 초.하이리턴
물론 랏수만 조절 잘하면 사실 굉장히 위험한 것은 아니다.
그 놈의 욕심 때문에 너무 많이 베팅하는 게 문제지.
그렇다고 안전하게 하기엔 수익이 적어서 오래 걸리고, 수익을 빠르게 올리려면 위험하고.
아~ 어쩌란 말이냐.
매매가 없는 주말에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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