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기 위한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
부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는 했는데, 얼마까지 모을 거라는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자산의 규모가 어느 정도 있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일단 부동산 자산은 제외하고 금융자산으로만 최소 10억 정도면 생활에 불편은 없을 것 같다.
아, 그래도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느냐 아니냐의 갭이 너무 큰가?
아무튼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10억이면 나는 충분할 것 같다.
물론 월 200~300백만원 정도의 고정 수입은 필요하다. 그 정도면 웬만한 물건은 가격따위 신경 쓰지 않고 마음대로 살 수 있을 것이고, 내 가족들을 지키면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편히 베풀어주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떠한 물건을 사고 싶은데 가격을 보고 망설인다?
과연 부자라 할 수 있을까?
이건 좀 쪼잔한 이야기이긴 한데, 나는 차를 소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웬만하면 내 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왜냐하면 여기 주차요금은 너무 살인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에서 거주중)
30분에서 2시간 정도만 세워놔도 기본적으로 200엔에서 2,000엔 정도의 주차요금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2,700원에서 18,000원 정도이다.
18,000원이면 일본에서 삼겹살 2인분은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단돈 100엔이라도 저렴한 곳을 찾기 위해, 항상 목적지 부근에서 10여 분을 배회하게 되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그냥 짜증이 난다.
비참하지만, 돈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절약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10억으로 정했고, 말 나온 김에 이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내 인생에 10억이라는 돈이라니. 상상이 잘 안 된다.
나는 이렇게 부자의 기준을 10억원으로 정했는데 정작 10억원 이상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이 적다고 한다.
실제 부자들이 말하는 부자의 기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매년 발간하는 한국 부자 보고서라는 것이 있다.
https://www.kbfg.com/kbresearch/report/reportView.do?reportId=2000448
이 보고서에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한국 부자로 칭하고 있다.
한국 부자는 ‘총자산 100억 원 이상’을 부의 기준으로 생각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3 부자 보고서 p.5
한국 부자의 53.0%는 총자산이 ‘100억 원 이상’은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020년 ‘70억 원 이상’에서 2021년부터 ‘100억 원 이상’으로 높아져 3년 연속 ‘100억 원 이상’을 유지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부자 자각도는 증가했는데, 특히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 중 70% 이상이 스스로 부자라고 인식했다.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는 100억원 미만의 부자들은 어느 정도 될까?
한편, 총자산 ‘50~100억 원 미만’과 ‘100억 원 이상’이 스스로 부자라고 인식하는 비중은 2022년 각각 55.9%, 76.2%에서 2023년 41.5%와 71.9%로 감소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3 부자 보고서 p.43
이를 통해 고가 주택 한두 채를 보유한 총자산 ‘50~100억원 미만’의 상당수가 유동성 증가에 따른 자산가격 급등, 특히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부동산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수치상 자산이 늘어났을 뿐 타인에 비해 자산이 더 많아졌거나 스스로 부자가 되었다고 인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보고서는 400명의 부자를 설문 조사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오차는 있을 것이다.
'다들 겸손하시군’
그래서 앞으로의 계획은?
비록 빠르게 부자가 되는 수단으로 투기를 선택했지만, 다행히도 본업을 그만둘 생각은 없다.
투기로 망하더라도 수입은 고정으로 들어오니 입에 풀칠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장기적인 계획은 차차 세우기로 하고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FX마진거래와 미국 개잡주 급등 주식매매이다.
매매 경력은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 쌩초보지만, 왠지 할 수 있을 거란 느낌이 이번에는 강하게 든다. (5252 자만하지 마랏!)
FX마진거래 5만엔부터 스타트
FX마진거래는 이번 달부터 5만엔으로 이미 시작했다.
100만엔 만드는 것이 1차 목표이다.
원화로 치면 50만원으로 1,000만원 만들기랑 비슷한데, 생각보다 비현실적이지는 않다.
주식으로 하려고 하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지만 FX마진거래는 그 기간을 대폭 단축 시킬 수 있다. 아니,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EA(자동매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알아 볼 생각이다.
내 돈을 프로그램에 맡긴다는 게 꺼림칙하지만, 잘만하면 알아서 수익을 내주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기엔 너무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미국 개잡주 급등 주식은 조만간 시작
미국 개잡주 급등 주식은 이번 주나 다음 주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지금 아주 씨게 물려 있는 종목이 있어서 버티고 있는 중인데, 새 출발 한다는 각오로 빠른 시일 내로 털어야겠다.
근데 사실, FX가 돈복사하기에는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주식으로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크지 않다. 그럴 깜냥도 안되고.
미국 잡주 주식은 돈을 번다기보다는 단타실력도 키우고, 주식 시장이 돌아가는 상황과 투자에 대한 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보는 게 맞다.
틈틈히 경제와 부동산 관련 서적 읽기
지금 하고 있는 투기가 어느 정도 성공을 한다면 그때부터는 투기가 아닌 투자로 돌려야 한다.
투기를 하더라도 소액으로만.
언제까지고 위험자산으로만 돈을 굴릴 수는 없기에 결국엔 나도 우량주식이나 배당주식 또는 부동산에 투자하게 되겠지.
그때를 대비해서 미리 공부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마무리
항상 생각만 많이 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반신반의이다.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도 시작했고, FX마진거래도 시작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나의 여정이, 한 발씩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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